35년간 시각장애인 낭독 봉사…성우 김시중 '서울시복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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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녹음에 참여해온 성우 김시중 씨(예명 김은영·사진)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68년 MBC 성우극회 3기로 입사한 김씨는 1986년부터 소리잡지 녹음에 목소리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지금까지 121권 제작에 기여했다. 구독자는 22만 명에 이른다. 김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낭독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