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설현 '살인자의 쇼핑목록' 주인공 발탁

동네 대면 스릴러 '살인자의 쇼핑목록'
설현, 야무진 순경 도아희 역

연기 변신 예고한 설현, 기대감 UP
설현/사진=한경DB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한다.

15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설현은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생활력 강한 지구대 순경 도아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무섭고 짜증 나고 웃기고 선한, 있는 힘을 다해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웃들에 대한 드라마다. 오래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에 있는 동네 마트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재개발, 이웃 간 스토킹 등 이웃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위기 상황을 다룬 동네 대면 스릴러다.

앞서 배우 이광수가 MS마트 캐셔 안대성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설현은 그의 여자친구 도아희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도아희는 동네에서 은밀하게 나쁜 일을 해결해주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각종 민원에 치여 부동산 아이쇼핑을 즐기는 생활력 강한 어른으로 성장한 인물. 전작 '낮과밤'에서는 서울지방 경찰청 특수팀 소속 열정 경찰을 연기했다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연출은 '미씽:사라진 여자', '탐정:리턴즈' 등의 이언희 감독이 맡고, '선암여고 탐정단',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했던 한지완 작가가 각본을 집필한다. '알고있지만', '안녕?나야!' 등을 선보인 비욘드제이가 제작을 맡았다. 2022년 tvN 방영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