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과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등 대규모 개발사업 효율적 추진 '18일 부분 조직개편' 단행

경기 군포시가 오는 18일자로 금정역 개발과 원도심 재정비사업 및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8일자로 미래성장국에 주택정책과를 신설하고, 산하에 리모델링지원팀을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본신도시의 리모델링 및 정비사업 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주택정책과는 도시정비, 주택사업, 공동주택 관리 등 공동주택 및 도시주거환경에 관한 전담부서로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각종 기본계획 수립과 인‧허가, 공동주택 관리 및 감사 등의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또 미래성장국 산하 신성장전략과의 기능을 강화해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금정역‧군포역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 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도 전담하도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탄소중립정책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를 기존의 지역경제과에서 환경과로 이전하고, 인구정책 업무를 여성가족과에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옮겼다.
시의 본청 조직은 기존 5국 3담당관 24과 122팀에서 1과 1팀이 추가돼 5국 3담당관 25과 123팀으로 늘어났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비록 일부에 한정됐지만, 금정역과 당정동 개발 등 역점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원도심 재정비와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등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균형적인 개발을 위한 것”이라며, “개편 부서의 공직자들은 이같은 취지에 맞도록 업무를 보다 속도감있고 효율적으로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등 민선7기 역점 사업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 분산된 기능을 한데 모아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려는데 조직개편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부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단행했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