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사람 살았다는데"… 청소비 100만원 든 원룸 '충격' 상태

청소업체가 청소를 하기 전 화장실 내부 사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1.5룸 집을 청소해주는 대가로 100만원을 받은 청소대행업체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하는데 100만원 부른 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청소대행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이 정도면 돈을 더 받아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해당 집 상태를 알리는 사진을 올렸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 속 집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있었다. 세면대와 변기는 갈색으로 변해있고 담배갑과 꽁초, 오물로 추정되는 물질들도 있었다. 작성자는 "청소하기 전날까지도 (집주인이 이 집에서) 주무셨다고 한다"며 "청소했던 것 중에서 제일 심했다"라고 썼다.
작성자가 공개한 청소 후의 집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원래의 깨끗한 상태로 돌아간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100만원이 아깝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