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구글 줄줄이 신제품 공개…"연말 특수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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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9일, 구글·삼성 20일 각각 신제품 행사
에어팟, 픽셀폰, 갤럭시Z플립3 에디션 등 공개될 듯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절 등 연말특수 노렸다는 해석도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글로벌 미디어 등에 '봉인 해제'라는 제목의 초청장을 보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애플파크에서 19일 새벽 2시(한국시간) 애플의 특별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애플은 행사 내용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신제품 맥북 프로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3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14, 16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애플이 만든 고성능 칩 M1X가 탑재될 전망이다. 최대 64GB 램(RAM),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 16 또는 32개의 그래픽 코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신형 무선이어폰 에어팟3는 외관이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질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3로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열고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갤럭시Z플립3 에디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었던 갤럭시S21 FE(팬에디션) 출시 일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또한 아이폰13 시리즈의 생산량을 100만대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