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하던 예쁜애' SNS 달궜던 조승희, '옷소매' 캐스팅
입력
수정
인플루언서로 먼저 주목 받은 조승희빼어난 미모로 소셜미디어에서 먼저 주목받았던 신예 조승희가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발탁됐다.
'옷소매 붉은 끝동' 발탁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준호와 이세영이 이산(정조)과 성덕임(의빈 성씨) 역을 맡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조승희는 극 중 이산의 둘째 누이동생 청선군주 역을 맡았다. 청선군주는 왕실 사람으로서 궁녀들에게 친절하지만 그들을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해 늘 적당한 거리를 두는 인물로, 조승희는 왕실의 예의와 법도를 중시하는 청선군주를 연기하며 단아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청초한 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데뷔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조승희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승희는 선화예고 재학 당시 다수의 무용경연대회에서 1위를 했으며, 현재 이화여대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뛰어난 무용 실력자이다. 평소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조승희는 '옷소매 붉은 끝동'의 청선군주로 분해 왕실 여인으로서 기품 있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