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뺐다"…7달 만에 40만장 불티나게 팔린 이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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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포지티브' 트렌드에 편안한 속옷 인기
애니바디 '편애브라' 7개월 만에 40만장 판매
19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애니바디'가 올해 3월 출시한 심리스 브라 상품 '편애브라'의 누적 판매량이 7개월 만에 40만장을 돌파했다.편애브라는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기능과 착용감에 중점을 두고 런닝형·레이스형·후크형·스트랩형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했다. 3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만장,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6월에는 브랜드 전체 온라인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판매에 한층 가속도가 붙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자기 몸 긍정주의의 트렌드가 자리잡은 데다 제품을 경험한 고객들 후기가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도 올해 7~8월 브라렛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뛰었다. 서혜부를 압박하지 않는 여성용 사각팬티 매출은 293% 폭증했다. 이 브랜드의 여성용 사각팬티 매출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삼각팬티 판매량을 넘어섰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