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로봇 엔지니어·파일럿·한국어 교사 밥벌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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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밥벌러' 일상 소개'아무튼 출근' 프로 밥법러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
하늘과 땅 오가는 밥벌이까지
19일 방송되는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로봇 엔지니어 박진용, 파일러와 리얼터(부동산 중개인)를 오가는 서수지, 한국어 교사 김하니의 다채로운 밥벌이가 그려진다.먼저 로봇 엔지니어 박진용은 로봇과 함께하는 최첨단 일상을 공개한다. 회의 자료 준비 중 로봇을 이용해 커피 배달을 시키는가 하면 반려로봇 '득구'와 함께 하는 취미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는 신제품 회의에 돌입해 하드웨어 개발자와 팽팽한 토론을 벌이는 데 이어 새로운 로봇을 테스트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경로 데이터 수집 중 길을 잃은 로봇의 위치를 잡기 위해 맨바닥도 불사하는 그의 열정은 스튜디오의 박수를 자아낸다고. 로봇과 자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진용의 하루가 기다려진다.
캐나다에서 파일럿과 리얼터(부동산 중개인)로 일하는 서수지는 하늘과 땅을 오가는 밥벌이로 시선을 강탈한다. 4년 차 화물 운송 파일럿인 그녀는 비행경로 확인과 기체 점검, 화물 적재까지 철저한 비행 준비를 마친다. 서수지는 무려 세 군데를 경유해 돌아와야 하는 바쁜 일정임에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매일 달라지는 밥벌이 뷰가 복지"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랑한다고.비행을 마치고 퇴근한 서수지는 리얼터로 다시 출근,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 달라진 이미지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집을 찾아주기 위한 상세한 설명과 친절한 안내로 마치 '구해줘 홈즈' 캐나다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파일럿과 리얼터로서 완벽한 '밥벌이 이중생활'을 하는 서수지의 일상이 궁금해진다.
프랑스에서 일하는 한국어 교사 김하니는 BTS와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전파하며 남다른 자부심과 사명감을 보여준다. 어학연수 동안 프랑스 친구들과 언어 교환을 했던 일을 계기로 한국어 교사의 꿈을 키워온 그녀는 열정 넘치는 밥벌이 기록을 써내려간다.
또한 김하니는 학생들의 반 배치를 위해 읽기 시험과 말하기 시험으로 구성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한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귀여운(?) 오답에 미소 짓기도 하고, 차분하게 점수를 매기는 등 '찐' 선생님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한국어 시험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뿌듯함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로봇 엔지니어 박진용, 파일러이자 리얼터 서수지, 한국어 교사 김하니의 밥벌이 기록은 1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아무튼 출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