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현대중공업, KAI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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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이 열리는 서울공항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두 회사는 경항모에 실리는 함재기의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기술로 3만t급 항모를 설계·건조하는 한국형 경항모 사업의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2033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내년께 실제 건조로 이어질 기본설계 단계 발주를 준비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방산업체 밥콕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KAI를 전략적 파트너로 끌어들여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현대중공업과 KAI는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이 열리는 서울공항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두 회사는 경항모에 실리는 함재기의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기술로 3만t급 항모를 설계·건조하는 한국형 경항모 사업의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2033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내년께 실제 건조로 이어질 기본설계 단계 발주를 준비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방산업체 밥콕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KAI를 전략적 파트너로 끌어들여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