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 2일 퇴출해달라"…누리꾼 하차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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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배우의 사생활이고, 사실관계가 밝혀진 뒤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대응해달라며 프로그램 하차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어
19일 KBS 예능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논란 일으킨 멤버 하차 요청합니다" "김선호 퇴출 요망" 등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한 누리꾼은 "공영방송에 맞는 방향으로 대처해달라"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에서 엄격하게 처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누군가 이렇게 논란을 일으켜 편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선호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배우의 사생활이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뒤 대응해달라며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올라왔다.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난해 12월부터 '1박 2일'에 합류했다. 이후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선호로 추측할 수 있는 익명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K 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아직 KBS는 김선호의 하차와 이번 주 일요일 방송의 김선호 분량 편집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김선호의 소속사는 논란이 불거진 사흘째인 이날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만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