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세 이어가는 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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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9단 김혜민57은 64가 더 컸다. 63으로도 여전히 64에 두고 싶다. 집으로도 크고 쌍방 안형의 급소였다. 백이 불리한 형세인 가운데 64를 선점하면서 천천히 따라간다.
● 4단 오정아
본선 16강 6경기
제2보(57~120)
흑67도 좋은 자리다. 백68도 행마의 급소다. 흑은 73으로 92 등에 받기보다 실전처럼 나가는 것을 택했다. 중앙 백 대마를 은근하게 압박하고 있다. 백78은 92 혹은 95에 두는 것이 보통이었다. 무리긴 하지만 불리하다고 판단해 전단을 구한 수로 보인다.86으로 참고도 백1에 막는 것은 흑2·4 교환 후 6에 끼우는 것이 좋은 수순이다. A로 두면 흑은 살아 있고, 그에 앞서 12·14로 대마를 끊는 것이 백으로서는 괴롭다.
흑이 91까지 살면서 백 약점만 남았다. 97이 통렬하다. 110까지 바꿔치기 된 결과는 흑이 여전히 앞선다. 백은 120으로 붙여서 흑 대마 공격을 본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