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래 바꿀 핵심 스타트업"…권칠승·임혜숙 장관 등 축사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대한민국 인공지능(AI)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 될 기업들입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20일 서울 잠실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콜로키움’ 환영사에서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두고 이렇게 소개했다.‘AI원팀’과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4월부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과 잠재력이 있는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프로젝트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을 추진했다. AI원팀은 KT를 비롯한 국내 대표 산·학·연이 모여 출범한 협력체다.

구 대표는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을 통해 AI 스타트업은 미래 비전과 잠재 기술 역량, 차별화된 서비스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와 기업에는 제휴협력 파트너십과 투자를 모색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원팀은 이번에 선정된 AI 스타트업과 정부 사업에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고, 직접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기대를 내비쳤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행사를 개최해 우수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장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양성하는 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원해 성장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AI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콜로키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업체 역량을 강화해 한국 AI정책 아젠다를 펼쳐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