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美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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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공간 '지스트릭트' 매장골프존 미국 법인인 골프존아메리카가 세계적 골프 매니지먼트 기업인 트룬과 손잡고 미국 실내골프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에 나선다.
내년 뉴욕주 전역에 열기로
21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존아메리카는 트룬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복합 골프문화공간 사업 ‘지스트릭트’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트룬은 지스트릭트 신규 매장 개설을 위한 사전 개발 업무와 프로젝트 관리, 골프 레슨, 식음료 시설 운영 등 매장 개설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양사는 2019년 미국 코네티컷의 대형 스포츠센터 첼시피어스 코네티컷(CPCT)에 1호점을 냈다. 이를 모델로 내년 뉴욕주 전역에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지스트릭트는 1호점 개장 이후 실내골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령 및 계층과 관계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크린골프를 통해 페블 비치, 베스페이지, 세인트앤드루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약 90개의 골프 코스를 선보인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스크린골프 라운드 및 스윙 모습을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다.
임동진 골프존아메리카 대표는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 수는 야외 골프장 이용자 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트룬과의 파트너십은 골프존의 미국 시장 사업 확대를 촉진하고 지스트릭트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