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공식화…LNG 할당관세율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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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공식화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서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현재 2%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