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40명…금요일 확진 14주만에 1500명 아래로 [종합]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40명 늘어 누적 34만8969명이라고 발표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41명)과 유사한 수준이며,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의 1684명과 비교하면 244명 줄었다.

또 목요일 기준 14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2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145명으로 80.6%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북 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18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 총 275명(19.4%)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10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했다.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73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5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14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1명)보다 9명 많다.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8명은 서울·경기(각 6명), 충북(2명), 인천·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9명, 경기 518명, 인천 121명 등 수도권이 총 115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7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49명)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5380건으로, 직전일 4만7275건보다 1895건 적다.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43만7387건으로 이 가운데 34만8969건은 양성, 1376만124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