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모바일 게임에 1.7조 쓴 한국인, 매출 1위는 '이 게임' [김주완의 어쩌다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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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 '2021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년 간 35% 커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는 최근 ‘2021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을 발표했습니다. 올 3분기에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을 145억 회 다운로드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한 매출이 3분기에 230억달러(약 27조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14억6000만달러(약 1.7조 원)를 지출했습니다. 전 세계 지출의 약 6.5%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3분기 전 세계 평균 주간 게임 소비자 지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3분기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국내 시장을 보면 올 3분기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2’였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 1위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였습니다. 이용자 수(MAU)로 보면 ‘로블록스’가 1위를 지켰습니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로블록스’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게임 ‘원신’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포켓몬GO’, ‘캔디크러시사가’ 순이었습니다. 3분기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클그라운드 모바일’이었습니다. 다음은 ‘로블록스’였습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