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599만2708명 백신 접종 마쳐…접종완료율 70.1%

휴일 영향에 완료자 1만6380명 늘어
이틀간 이상반응 2132건, 사망 1건 접수
백신 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 순항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5일 0시 기준 3599만2천708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70.1%가 접종을 완료한 것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1.5%다.평일에는 접종 완료자 수가 보통 40만명∼60만명대로 집계되지만, 휴일에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접종 완료자 수가 1만638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9494명, 모더나 6276명, 아스트라제네카(AZ) 8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730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882명, 얀센 528명, 모더나 317명, 아스트라제네카 3명이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 수에 모두 포함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76만8114명으로 인구의 79.4%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8%에 달한다.

지난 23∼24일 이틀간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는 2132건이다. 사망신고도 모더나 백신 접종 사례 1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국내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33만9002건(사망 누적 815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로는 0.45% 수준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