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 전환에…코스피 3000선 회복하고 상승전환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한 덕에 장 초반 무너진 3000선을 회복하고 상승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1포인트(0.14%) 오른 3010.47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6포인트 낮은 3001.10에 거래를 시작한뒤 곧장 300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때문이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오전 9시36분께 코스피는 3000선을 회복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원 어치와 181억원 어치를 사고 있고,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인 개인은 723억원 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주요 업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계가 4% 넘게 오르고, 운수창고,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1%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부분 하락 중이던 장 초반과 비교하면 양호한 상황이다. 특히 개장 초부터 7만원선이 무너졌던 삼성전자는 현재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직전 거래일 보다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또 카카오가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롲기스, 네이버(NAVER) 등도 1% 넘는 내림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