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장 중 시가총액 1조달러 터치

중고차업체 10만대 주문 소식
주가도 1000달러 돌파 눈앞
테슬라 로고. 연합뉴스
테슬라가 장 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중 998.74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주가는 994~996달러대를 기록 중이다.시총 1조달러 이상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뿐이다.

전일 중고차업체 허츠가 테슬라 모델 차량을 10만대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분석된다. 계약 기간은 2022년말까지고 구입대금은 총 42억달러(약 4조9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구입 물량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