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미만 SUV, 중고차 비수기에도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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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7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중고차 이야기
중동서 한국 중고차 높은 평가
수출업체들 경매에 적극 참여
희망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
겨울철 활용성·구동력 뛰어나
국내서도 수요 꾸준히 이어져
눈길에 강한 4륜구동 몸값 높아
![](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853661.1.jpg)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신차 출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직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됐지만, 뜨거웠던 지난 여름에 비하면 수그러들었다. 이 와중에도 평균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리는 중고차가 있다.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의 요즘 중고차 시장을 분석했다.
○SUV, 신차급 중고차가 주인공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장의 최근 경매 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 출고 3년 미만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희망가보다 매우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 차들의 공통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중고차 경매에는 국내 업체는 물론 수출업체 등 다양한 매매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 덕분에 소비자는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팔 수 있다. 만약 국내에서 수요가 적어도 수출용으로 인기 있는 차량이라면 희망가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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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중고차도 강세다. 통상 주행거리 5000㎞ 이내, 출고 3개월 이내 차량을 일컫는다. 신차와 중고차를 저울질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신차급 중고차는 품질과 가격 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신차 중 출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델일수록 중고차 수요가 많다.
○중고차 경매, 공정하고 투명해 인기
차량을 제값에 팔고 싶다면 매매업체 간 경쟁을 붙여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에 파는 경매를 이용해보자. 현대글로비스의 평균 낙찰가는 소비자 희망가보다 약 12% 높다. 빠르게 차량을 처분하고 싶다면 오토벨과 같은 매입 서비스를 추천한다. 발품 팔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면 전국 어디든 전문 평가사가 방문한다. 빅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한 견적을 산출해 믿고 맡길 수 있다. 평가 비용도 무료여서 부담이 없다. 견적가가 마음에 들면 바로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 탁송, 명의 이전 등 모든 부대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편리하다.임인영 < 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