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개인투자자 위한 인사이트 앱 '크리블' 정식 출시

개인 관심사에 맞춰 보고서·기사 등 분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투자 콘텐츠 플랫폼 ‘크리블(KRiBLE)’의 멤버십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리블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인사이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크리블을 통해 증권사 보고서, 뉴스 기사, 투자 블로그,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에프앤가이드 측은 “매일 300여건의 투자 관련 자료를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종목, 주제, 저자별로 자동 분류해 보여준다”며 “인공지능(AI) 스크리닝을 통해 광고나 불필요한 내용의 노출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외 투자 트렌드와 이슈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보관하고 싶은 글이나 영상은 종목, 토픽, 저자별로 분류해 개인 계정에 스크랩할 수 있다.

크리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멤버십 종류는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열람할 수 있는 ‘프로’ 플랜과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베이직’ 플랜으로 나뉜다. 프로 상품은 결제 정보 등록 없이 2주 간 무료로 사용 후 구독할 수 있다.김태훈 에프앤가이드 크리블CIC 대표는 “스스로 공부하고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콘텐츠에 줄을 긋고 메모하는 투자노트 기능, 독점 콘텐츠 등도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