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3분기 영업이익 95억원…전년비 7%↑

"컨센서스 상회"
아이센스는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 늘었고, 순이익은 12% 증가한 70억원이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587억원과 영업이익 76억원을 웃도는 수치란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는 등 해외 매출의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미국 월마트의 혈당측정기 주문량 증가와 일본 니프로로의 혈당제품 공급 증가 등이 크게 기여했다.또 현장진단(POCT) 부문에서 당화혈색소 제품이 신규 고객사 계약으로 인해 3분기에 첫 매출을 발생시켰다. 당화혈색소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매출은 연초 계획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연속혈당측정기의 연구자용 해외 임상비 반영에도 매출 성장에 영업이익도 증가할 수 있었다고 했다. 4분기에도 연구자용 해외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연속혈당측정기의 본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송도에 1공장 혈당시설을 증축하고, 제2공장을 추가 매입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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