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3분기 성장률 2%…2분기보다 크게 둔화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에 그쳤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2분기 6.7%보다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3분기 성장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8%도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 회복하던 미 경제는 최근 공급망 병목과 노동력 부족, 인플레이션 등이 겹치면서 성장 속도를 줄이고 있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는 만큼 속보치인 이날 발표는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