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복합청사 건립·대림빌딩 재건축, 도계위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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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6층 규모 복합시설로 재탄생…지하 보행로 연결 종로구 복합청사 건립과 대림빌딩(옛 대림산업 수송동 사옥) 재건축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지구와 1-2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지구에 위치한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가 통합 개발돼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와 소방합동청사(소방방재센터, 소방재난본부, 종로소방서)로 재탄생한다.
대상지 중앙에는 '종로마당'이 조성되며 서측에는 소방합동청사, 동측에는 종로구 행정복합청사가 배치된다. 두 청사는 서로 연결되며, 전체 건물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6층으로 계획됐다.
연면적은 약 7만8천㎡로 소방합동청사가 2만㎡이고, 종로복합청사가 5만8천㎡ 규모다.
용적률은 700% 이하, 높이는 70m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종로구청 본관(옛 수송초등학교)은 역사성을 고려해 일부가 보존되거나 복원된다.
또한 광화문 지하철역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고, 시민을 위한 문학관·옥상정원·도시전망대도 들어선다.
애초 종로구 청사만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2016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노후한 종로소방서와 통합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추가 논의 끝에 2019년 최종적으로 소방합동청사와 종로구 행정복합청사를 함께 건립하는 현재의 기본 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내년 1월까지 통합청사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인근 1-2지구에 있는 대림빌딩도 연면적 약 4만5천㎡,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용적률은 800% 이하, 높이는 70m 이하로 제한된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판매·근린생활시설, 지상 15개층(지상 2∼16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에는 종로구청사 및 이마빌딩과 연결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돼 청진동을 거쳐 세종대로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종로구청에서 이마빌딩까지 약 220m 구간에 중학천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역사·상업·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1-3지구에 위치한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가 통합 개발돼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와 소방합동청사(소방방재센터, 소방재난본부, 종로소방서)로 재탄생한다.
대상지 중앙에는 '종로마당'이 조성되며 서측에는 소방합동청사, 동측에는 종로구 행정복합청사가 배치된다. 두 청사는 서로 연결되며, 전체 건물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6층으로 계획됐다.
연면적은 약 7만8천㎡로 소방합동청사가 2만㎡이고, 종로복합청사가 5만8천㎡ 규모다.
용적률은 700% 이하, 높이는 70m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종로구청 본관(옛 수송초등학교)은 역사성을 고려해 일부가 보존되거나 복원된다.
또한 광화문 지하철역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고, 시민을 위한 문학관·옥상정원·도시전망대도 들어선다.
애초 종로구 청사만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2016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노후한 종로소방서와 통합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추가 논의 끝에 2019년 최종적으로 소방합동청사와 종로구 행정복합청사를 함께 건립하는 현재의 기본 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내년 1월까지 통합청사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인근 1-2지구에 있는 대림빌딩도 연면적 약 4만5천㎡,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용적률은 800% 이하, 높이는 70m 이하로 제한된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판매·근린생활시설, 지상 15개층(지상 2∼16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에는 종로구청사 및 이마빌딩과 연결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돼 청진동을 거쳐 세종대로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종로구청에서 이마빌딩까지 약 220m 구간에 중학천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역사·상업·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