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로 이름 바꾼 페이스북, 스마트워치 내놓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카메라기능 탑재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워치. 사진=9to5Mac

'메타'로 회사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가 '레이밴'과 협업해 내놓은 새로운 스마트안경을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사진이 확보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메타가 개발중인 스마트워치는 디스플레이 가장자리가 곡선형으로 처리됐고 탈부착 가능한 시계 끈과 함께 오른쪽에 제어 버튼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메타가 개발 중인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로 전면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메라가 화상회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웨어 내부 코드에 따르면 시계가 '밀라노'로 이름 붙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이르면 내년 첫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계획으로,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진상의 스마트워치가 그대로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메타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