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치안 연구할 자치경찰발전연구원 개원

경찰대는 29일 충남 아산 경찰대에 자치경찰발전연구원을 개원했다.

연구원은 한국 자치경찰제도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기구로, 경찰대와 경찰인재개발원의 교수·연구관 등 아산경찰교육타운의 겸임 연구원 14명과 외부 자문위원 11명, 객원 연구원 22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원에서는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지역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에는 학회와 공동학술세미나도 연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사회적 약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신종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8개 시도자치경찰위에 맞춤형 정책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축사에서 "국민이 자치경찰제를 성공한 제도로 평가하고 보다 나은 치안 시스템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우리 모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김현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 서준배 자치경찰발전연구원장 등도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