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여행 좀 가보자"…문닫는 백신센터, 소망들 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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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좀 가보자."
29일을 끝으로 6개월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마치고 운영종료에 들어가는 부산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백신을 접종한 주민의 소감이 담긴 소망트리에는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주민 소감 3천장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의료진 힘내세요. ", "마스크없는 날을 기다리며.", "파이팅 다음 3학년들은 꼭 수학여행 다녀올 수 있길.", "목욕탕 가고 싶어요.
"
접종자들은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소망했다. 이날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외국인 A(38)씨는 "접종센터 운영 마지막 날 접종을 하게 됐는데 시원섭섭하다"며 "백신 접종으로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 종료를 앞두고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그간 고생한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격려하는 해단식도 열렸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조금이나마 앞당겨졌다"며 "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4월 1일 문을 연 부산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는 28일 기준 1차 접종 4만901건, 2차 접종 3만7천338건이 이뤄졌다. /연합뉴스
29일을 끝으로 6개월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마치고 운영종료에 들어가는 부산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백신을 접종한 주민의 소감이 담긴 소망트리에는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주민 소감 3천장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의료진 힘내세요. ", "마스크없는 날을 기다리며.", "파이팅 다음 3학년들은 꼭 수학여행 다녀올 수 있길.", "목욕탕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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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들은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소망했다. 이날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외국인 A(38)씨는 "접종센터 운영 마지막 날 접종을 하게 됐는데 시원섭섭하다"며 "백신 접종으로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 종료를 앞두고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그간 고생한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격려하는 해단식도 열렸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조금이나마 앞당겨졌다"며 "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4월 1일 문을 연 부산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는 28일 기준 1차 접종 4만901건, 2차 접종 3만7천338건이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