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아마존, 저가 매수 기회"…목표주가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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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플이 충격적인 실적을 내놓으면서 한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애플은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834억달러로 29%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85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도체 칩부족과 코로나로 인한 동남아시아에서의 생산 차질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P모간은 이같은 공급망 혼란 문제가 일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일시적인 압박이 아이폰과 맥북 수요에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특히 아이폰 13의 경우는 공급이 지연됐을 뿐 수요는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180달러로 유지했는데요.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18% 높은 가격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아마존에 대해서 저가매수 기회라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의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치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아마존은 인건비, 물류비, 코로나 비용 등을 모두 흡수할 수 있을 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류와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의 단기비용이 늘어날수 있지만, 이것이 아마존의 '해자'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단기비용은 아마존 만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경쟁사들도 똑같이 겪는 만큼, 아마존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JP모간은 아마존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100달러에서 4350달러로 높였습니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린 루시드도 테슬라와 같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루시드주가는 고객들에게 차량을 처음으로 인도한다는 뉴스가 전해진 후 급듭했습니다. 어제 장중에 39.78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보다 47% 오른 것입니다. 상장이후 최고치이기도 하고요. 이후 소폭 하락해 35.4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루시드는 신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고객들에게 이를 납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차량을 생산했는지 밝히진 않고 있지만 앞으로 생산량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상장이후 첫 실적 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이때 얼마나 진전된 숫자를 발표하는지에 향후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을 것로 보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JP모간은 이같은 공급망 혼란 문제가 일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일시적인 압박이 아이폰과 맥북 수요에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특히 아이폰 13의 경우는 공급이 지연됐을 뿐 수요는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180달러로 유지했는데요.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18% 높은 가격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아마존에 대해서 저가매수 기회라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의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치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아마존은 인건비, 물류비, 코로나 비용 등을 모두 흡수할 수 있을 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류와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의 단기비용이 늘어날수 있지만, 이것이 아마존의 '해자'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단기비용은 아마존 만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경쟁사들도 똑같이 겪는 만큼, 아마존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JP모간은 아마존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100달러에서 4350달러로 높였습니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린 루시드도 테슬라와 같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루시드주가는 고객들에게 차량을 처음으로 인도한다는 뉴스가 전해진 후 급듭했습니다. 어제 장중에 39.78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보다 47% 오른 것입니다. 상장이후 최고치이기도 하고요. 이후 소폭 하락해 35.4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루시드는 신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고객들에게 이를 납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차량을 생산했는지 밝히진 않고 있지만 앞으로 생산량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상장이후 첫 실적 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이때 얼마나 진전된 숫자를 발표하는지에 향후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을 것로 보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