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70% 넘기면 탄수화물 끊겠다"…이준석의 이상한 공약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모바일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다이어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여러분은 모두 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에 당원 모두 참여해 달라"면서 "투표율 70%를 넘기면 제가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미 페이스북 소개 글에 "저탄수고지방(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실천 중입니다"라는 글을 써놓은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며 호응했지만 또 다른 측은 "경선을 희화화하나", "본인 체중조절을 왜 정치에 끌고 오나", "대여투쟁을 해야 하는 당대표가 가벼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4일까지 모든 투표와 여론조사를 마무리한 뒤 5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