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윤계상, 모든 걸 내던진 열연…콩트까지 섭렵

윤계상, AI부터 장첸까지
다양한 캐릭터 선 봬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운계상 "연기자 생활, 큰 힘 얻고 간다"

배우 윤계상이 'SNL코리아'로 코믹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윤계상은 지난 2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9회 호스트로 등장한 윤계상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윤계상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를 패러디한 '스위티 보이즈'에서 과일가게 에이스 직원으로 등장하여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눈웃음과 애교로 포문을 연 윤계상은 이어 'ai 남편 기가계상' 코너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ai로 완벽하게 변신, 코믹스러운 모습도 소화해 내며 거침없는 열연을 이어갔다.

'더 폰' 코너에서는 다혈질의 펀드매니저로 분하여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폭발적인 분노 연기는 웃음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고, 집중력 있는 연기력으로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진 코너 '범죄도시'에서는 윤계상의 레전드 캐릭터인 '장첸'으로 귀환, god 노래까지 선보이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혁순 tv'에서는 파격적인 여장과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신들린 연기력과 끼를 가감 없이 발산하여 배우 윤계상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SNL 코리아' 크루들과의 찰떡 호흡 역시 빛났다.

윤계상은 매 코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집중력 있는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표현, 모든 걸 다 보여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그는 'SNL 코리아'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연기자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새로운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물했던 윤계상은 올레 tv와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에 출연 중이다. 살인을 자백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아 첫 회부터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믿고 보는 배우답게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윤계상의 열일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윤계상이 출연한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