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사무기·카메라 사업 통합…"토탈 이미지 솔루션 기업 목표"

사진제공=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가 기존 사무기 사업과 카메라 판매법인의 경영통합을 통해 '토탈 이미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일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는 지난 6월28일 합병 계약을 맺고, 8월13일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이날 최종적인 사명 변경을 통해 하나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이번 경영 통합이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사업 확장을 통한 영업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점유율 확대, 이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된 캐논코리아는 B2B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던 기존 법인에 B2C 노하우를 지닌 법인의 기업 DNA가 녹아들면서 한층 더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라며 "입력에서 출력(‘NPUT TO OUTPUT) 솔루션까지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경영 통합의 장점으로 판매 채널의 다각화도 언급했다. 양사가 지닌 각자의 판매 채널을 통한 가망고객 확대를 도모할 수 있고, 미진입 시장에 대한 개척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는 지난 36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경영 통합으로 사무기와 카메라 산업의 시너지를 통하여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끄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