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 데시앙' 잔여분 선착순 분양

태영건설, 2~4일 무순위 접수
태영건설이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 역세권에 공급 중인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조감도) 잔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신경주 역세권 일대에는 향후 63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경부선 KTX·동해남부선·복선전철 중앙선 등이 연결되는 교통 허브로도 거듭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건천읍 화천리 산 218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945가구로 건립된다.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총 7개 타입(내부 평면)으로 구성된다. 경주에서 처음으로 29층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다. 특히 저층부 가구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태영건설은 부적격자 등 일부 미계약분을 무순위 공급한다. 11월 2~4일 접수한 뒤 5일 순번을 추첨해 6일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계약금 정액제(1회차 1000만원)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 적용되고 입주 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신경주 역세권은 기존 KTX신경주역에서 경부선 KTX와 SRT(수서고속철도)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내년 완공 예정인 동해남부선과 복선전철 중앙선 등이 들어서면 인접 지역과 광역시 등으로 오가기가 더욱 편해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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