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45주년 맞은 백석학원...“차별화된 교육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충남 천안의 백석학원(설립자 장종현 박사)은 2일 백석홀 대강당에서 ‘백석학원 건학 45주년 설립자 장종현 박사 육영 45년 기념 감사예배’를 열었다.

예배 참석자들은 “백석학원의 성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굳센 믿음과 사명감으로 백석학원의 설립 정신을 다음 세대까지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교직원들은 장종현 박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졸업생들은 건학 기념 축하 영상을 발표했다.

백석학원은 1976년 서울 동자동 사무실(9.9㎡)에서 대한복음신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의 백석예술대와 천안의 백석대, 백석문화대, 평생교육신학원을 둔 학교법인으로 성장했다.

백석학원은 건학 45주년을 맞아 ‘개혁주의 생명신학에 기초한 학원복음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학문연구와 수준 높은 전공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에 맞서 세상을 이기는 믿음’, ‘대학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장종현 박사는 “백석대가 다른 대학과 동일한 교육을 한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참된 교육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새롭게 바꾸어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 박사는 “인성을 갖춘 사람,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 사람다운 사람들로 가득할 때 이 세상은 변화할 수 있다”면서 “그런 인재를 길러내는 역할을 백석대가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