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데이터·AI 결합해 신사업…'사업구조 고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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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유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다. 사업구조 고도화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한 신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것을 뜻한다.
허태수 GS 회장은 지난해 초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에 힘써왔다. 허 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분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유가, 금리, 환율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윤활유 생산시설에 대한 적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왔다.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해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2000배럴 규모 탈황시설을 갖췄다. 특히 GS칼텍스의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에서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연 47만6000t의 프로필렌, 18만t의 폴리프로필렌, 30만t의 복합수지를 생산한다.
유통 부문은 새로운 법인인 GS리테일로 단일화한 후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00만 건에 이르는 초대형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 THE FRESH’는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을 운영 중이고 편의점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더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무인 점포 확산 등 특수 점포에 우선적으로 미래형 GS25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GS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GS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를 출범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연사들이 실시간 웨비나(웹 세미나) 형태로 강연을 진행하며 변화에 대한 중요한 주제를 골라 다루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허태수 GS 회장은 지난해 초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에 힘써왔다. 허 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분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유가, 금리, 환율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윤활유 생산시설에 대한 적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왔다.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해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2000배럴 규모 탈황시설을 갖췄다. 특히 GS칼텍스의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에서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연 47만6000t의 프로필렌, 18만t의 폴리프로필렌, 30만t의 복합수지를 생산한다.
유통 부문은 새로운 법인인 GS리테일로 단일화한 후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00만 건에 이르는 초대형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 THE FRESH’는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을 운영 중이고 편의점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더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무인 점포 확산 등 특수 점포에 우선적으로 미래형 GS25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GS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GS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를 출범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연사들이 실시간 웨비나(웹 세미나) 형태로 강연을 진행하며 변화에 대한 중요한 주제를 골라 다루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