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어치 팔린 '떡볶이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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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가정간편식 해외서 불티
동원F&B는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브랜드 ‘떡볶이의신’(사진)의 현지 판매액이 연말까지 2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동원F&B가 2016년 처음 선보인 떡볶이의신은 방앗간에서 만든 것처럼 쫀득한 식감의 떡과 매콤한 특제 소스가 특징인 제품이다. 물을 넣어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수출이 쉬운 상온 제품이라는 점도 떡볶이의신의 수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간편식 떡볶이는 대부분 냉장 제품으로, 제품 특성상 보관이 까다롭고 유통기한이 짧아 수출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떡볶이의신은 이런 한계를 극복한 상온 떡볶이로 세계 전역에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출이 가능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