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두나무와 합작법인 통해 팬 대상 NFT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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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두나무와 손 잡고 NFT 사업에 뛰어든다.
하이브는 4일 온라인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밝혔다.하이브는 이날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양사가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그간 선보여온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상품들이 팬분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두나무 송치형 의장은 "올해 핀테크 업계의 화두는 단연 NFT, 즉 대체불가 토큰"이라며 "단어 그대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것이라는 뜻이다. 대체불가 토큰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걸 누구나 믿을 수 있게 안전하고 확실하게 증명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다"고 소개했다.이어 "이러한 디지털 자산은 특정 디지털 콘텐츠나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로 고윳값을 부여해 탄생한다"며 "게임, 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역과 융합됐을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그동안 만연해온 가짜 상품이 사라지고 진짜만 남게 되며 유일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만들어 낸 사람들, 그리고 그 가치를 알아보고 지지해온 고객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는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포토카드를 예시로 들며 "오랫동안 잘 소장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팬들도 많고, 보통 한정수량으로 나와서 팬들끼리 교환하기도 한다. 이런 포토카드들이 디지털 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버스 같은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팬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난다면 어떨지 두나무와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지 외에 영상, 음악, 목소리 등 공감각적인 경험이 가능한 방식들도 고민 중이라며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활용해 나의 아바타와 가상공간을 꾸미고, 그걸 아티스트에게 보여주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하이브는 4일 온라인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밝혔다.하이브는 이날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양사가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그간 선보여온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상품들이 팬분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두나무 송치형 의장은 "올해 핀테크 업계의 화두는 단연 NFT, 즉 대체불가 토큰"이라며 "단어 그대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것이라는 뜻이다. 대체불가 토큰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걸 누구나 믿을 수 있게 안전하고 확실하게 증명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다"고 소개했다.이어 "이러한 디지털 자산은 특정 디지털 콘텐츠나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로 고윳값을 부여해 탄생한다"며 "게임, 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역과 융합됐을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그동안 만연해온 가짜 상품이 사라지고 진짜만 남게 되며 유일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만들어 낸 사람들, 그리고 그 가치를 알아보고 지지해온 고객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는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포토카드를 예시로 들며 "오랫동안 잘 소장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팬들도 많고, 보통 한정수량으로 나와서 팬들끼리 교환하기도 한다. 이런 포토카드들이 디지털 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버스 같은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팬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난다면 어떨지 두나무와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지 외에 영상, 음악, 목소리 등 공감각적인 경험이 가능한 방식들도 고민 중이라며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활용해 나의 아바타와 가상공간을 꾸미고, 그걸 아티스트에게 보여주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