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400명 안팎 예상…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2038명
입력
수정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140명보다 102명↓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하다.
1675명은 수도권·363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당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3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140명 대비 102명 적고, 일주일 전 동시간대 부산 42명을 포함한 총 1930명과 비교하면 108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42명이 늘어 최종 2482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24명→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을 기록해 일평균 약 2101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675명은 수도권에서, 363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942명, 경기 583명, 인천 150명, 충남 107명, 경북 54명, 대구 43명, 충북 32명, 경남 29명, 대전 23명, 강원 22명, 전남·전북 각 15명, 광주 12명, 제주 7명, 울산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