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싶었나?' 캐나다서 유리창 뚫고 등교한 사슴 '깜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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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남부 한 도시에서 큰 사슴(무스) 한 마리가 주택가와 초등학교를 휘젓고 다니다가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아직 2살도 되지 않은 어린 무스가 캐나다 중부 사스카툰의 초등학교 창문을 들이받고 교실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를 뛰어다니던 사슴은 갑자기 초등학교로 방향을 바꿨고, 유리창을 깨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교실에서는 14명의 어린이들이 방과 전 수업이 진행중이었지만 교직원들의 보호 속에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학생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슴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슴의 떠들썩한 등교 소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마취총으로 사슴을 포획하면서 1시간여 만에 끝났다. 경찰과 함께 야생동물 관계자들이 도착했을 때 사슴은 얌전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갑작스런 학교 방문에 지쳐 보였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의식을 회복한 사슴은 안전한 곳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사슴 등교 소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고, 네티즌들은 "사슴이 교실에 나타나다니 믿을 수 없다", "공부하고 싶었나보다", "사슴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아직 2살도 되지 않은 어린 무스가 캐나다 중부 사스카툰의 초등학교 창문을 들이받고 교실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를 뛰어다니던 사슴은 갑자기 초등학교로 방향을 바꿨고, 유리창을 깨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교실에서는 14명의 어린이들이 방과 전 수업이 진행중이었지만 교직원들의 보호 속에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학생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슴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슴의 떠들썩한 등교 소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마취총으로 사슴을 포획하면서 1시간여 만에 끝났다. 경찰과 함께 야생동물 관계자들이 도착했을 때 사슴은 얌전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갑작스런 학교 방문에 지쳐 보였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의식을 회복한 사슴은 안전한 곳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사슴 등교 소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고, 네티즌들은 "사슴이 교실에 나타나다니 믿을 수 없다", "공부하고 싶었나보다", "사슴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