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차 한 대에만' 집중적으로 쏟아진 장대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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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차 한 대에만 장대비가 쏟아지는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서부 자바주 브카시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초국지성 비가 내리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장대비는 오로지 검은색 SUV 차량에만 쏟아졌다. 주차된 차들 가운데 오직 이 차에만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물을 뿌리는 것처럼 세찬 장대비가 퍼부었다. 바로 옆 주차 차량에는 물이 조금 튀었을 뿐이고, 거리가 좀 더 있는 곳에 주차된 다른 차들은 멀쩡했다.
영상은 호텔을 찾은 지역 하원의원인 우르얀 리아나가 우연히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우르얀 리아나 의원은 "처음에는 누가 호텔 위에서 물을 뿌리는 줄 알았는데 주위를 봐도 주차장에는 아무도 없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해당 지역에서 비구름이 관측된 게 맞다. 초국지성 비의 경우 단일 구름에서 짧은 시간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현상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남자카르타의 한 주택에만 비가 쏟아지는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서부 자바주 브카시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초국지성 비가 내리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장대비는 오로지 검은색 SUV 차량에만 쏟아졌다. 주차된 차들 가운데 오직 이 차에만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물을 뿌리는 것처럼 세찬 장대비가 퍼부었다. 바로 옆 주차 차량에는 물이 조금 튀었을 뿐이고, 거리가 좀 더 있는 곳에 주차된 다른 차들은 멀쩡했다.
영상은 호텔을 찾은 지역 하원의원인 우르얀 리아나가 우연히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우르얀 리아나 의원은 "처음에는 누가 호텔 위에서 물을 뿌리는 줄 알았는데 주위를 봐도 주차장에는 아무도 없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해당 지역에서 비구름이 관측된 게 맞다. 초국지성 비의 경우 단일 구름에서 짧은 시간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현상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남자카르타의 한 주택에만 비가 쏟아지는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