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300명 안팎 예상…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19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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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038명보다 63명↓'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 닷새째인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1598명은 수도권·377명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당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7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037명 대비 63명 적고, 일주일 전 동시간대 부산 40명을 포함한 총 1834명의 확진자와 비교하면 141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06명이 늘어 최종 2344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2208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598명은 수도권에서, 377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907명, 경기 547명, 인천 144명, 경남 69명, 충남 65명, 강원 41명, 충북 37명, 대구 36명, 경북 35명, 전남 30명, 광주 18명, 대전·전북 각 17명, 울산 8명, 제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