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DA국장 "1월이면 美 코로나 종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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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1월이면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화이자 이사회 멤버이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립 박사는 미국 정부가 직장내 백신 의무화 정책이 발효될 때 쯤이라고 예상했다.
5일(현지시간) CBNC와의 인터뷰에서 고틀립 박사는 "1월4일이면 팬데믹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고 어쩌면 끝났을 수도 있다"며 "최소한 델타변이 확산은 지나간 상태로 엔데믹(endemic)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최소 100명이상의 직원을 둔 모든 회사에 대해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노동자들은 정기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미국 산업안전관리국(OSHA)의 새로운 규칙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고틀립 박사는 화이자의 신약이 백신을 대신하는 것으로 여겨져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치료제는 백신이 효과가 없는 사람, 백신을 맞았지만 감염된 사람 등에게 방어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5일(현지시간) CBNC와의 인터뷰에서 고틀립 박사는 "1월4일이면 팬데믹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고 어쩌면 끝났을 수도 있다"며 "최소한 델타변이 확산은 지나간 상태로 엔데믹(endemic)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최소 100명이상의 직원을 둔 모든 회사에 대해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노동자들은 정기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미국 산업안전관리국(OSHA)의 새로운 규칙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고틀립 박사는 화이자의 신약이 백신을 대신하는 것으로 여겨져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치료제는 백신이 효과가 없는 사람, 백신을 맞았지만 감염된 사람 등에게 방어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