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지 않고 구웠더니…두 달 만에 300만봉 팔린 짜장면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출시 두 달 만에 300만봉 판매
풀무원 로스팅짜장면 파기름
풀무원식품이 선보인 건면 짜장면 '로스팅 짜장면'의 판매량이 두 달 만에 300만봉지를 넘겼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9월 출시한 로스팅 짜장면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지난 9월 짜장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스팅 짜장면은 풀무원이 '정·백·홍면'에 이어 두 번째로 로스팅 공법을 활용해 선보인 제품으로 건면과 진한 짜장 소스, 감칠맛 나는 풍미유를 내세웠다. 돼지고기, 양파, 대파 등의 원재료를 한차례 볶고 춘장을 따로 볶은 후 이를 합쳐 다시 한번 볶는 독자적인 '트리플 로스팅 공법'을 적용해 재료의 맛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풀무원식품은 "중화요리 전문점 짜장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은 극대화하고 낮은 칼로리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