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 노트북, 공짜로 업그레이드하세요"

LG전자가 노트북 LG그램 고객 300명의 제품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행사를 연다.

LG전자는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LG그램 튜닝 위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튜닝은 전자기기나 자동차 등의 일부를 개조해 성능을 개선하거나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선 고객에게 노트북 무상 튜닝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LG그램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0명을 뽑아 SSD(보조저장장치) 1TB(1000GB)를 추가 설치해준다. 고객이 갖고 있는 LG그램의 내장 SSD가 256GB라면 튜닝 후 1256GB로 저장 용량이 늘어난다. 한정판 커스텀 스티커도 무료로 제공해 노트북을 꾸밀 수 있게 해준다.

행사가 열리는 피치스 도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복합문화공간이다. 자동차 튜닝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타트업 피치스가 만들었다. 피치스 도원엔 자동차 튜닝 공간과 피치 의류 매장, 카페와 각종 전시관 등이 있다.

행사 기간엔 피치스의 스타일을 LG전자 제품에 접목한 마우스, 마우스패드 등도 판매한다. 피치스 내 전시 차량과 LG그램을 연계한 미디어 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노트북 튜닝에 참여할 고객은 5일부터 14일까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