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전기컴퓨터공학은?”...유타대, 송도고 학생에게 특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옥련동 송도고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컴퓨터공학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송도고가 체결한 양해협약과 연수구청 평생교육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강의는 파티마 코히스탄 마할리안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통신 제어 시스템 설계부터 전자회로, 광전자공학 등 미래 공학도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했다. 파티마 박사는 중국 베이징항공우주대에서 전자정보공학 학사와 미국 유타대 전기컴퓨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경 회로망과 기계 학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진 송도고 학생(1학년)은 “생활에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이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본교 유타대 전기컴퓨터공학과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기술 전문가 모임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전미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소속의 석학 37명이 학생들을 가르친다. 연간 학과 연구비만 약 1000만 달러(약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이달 20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내년도 봄 가을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다.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타대 캠퍼스를 개교해 운영 중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