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분기 매출 2조2363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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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금호석유화학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주요 제품군에서 고른 성과를 낸 덕이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 2분기(7537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2조2363억원, 영업이익은 6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2%, 19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6046억원)은 313.5%나 뛰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경쟁사 물량 확대와 중국 전력 제한에 따른 수요처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부 제품에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글로벌은 3분기 연결기준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2% 늘었다. 철강, 자원 등 시황 호조로 무역·유통 부문 매출이 확대됐고 EV버스, 태양광 등 신사업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섬은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의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회사 측은 “3분기 온라인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코오롱플라스틱은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200만원)보다 1만3603.3%나 급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추진한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평균 가격을 끌어올려 수익성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매출은 7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