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일 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낮부터 기온 뚝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7일은 포근했던 날씨를 보였던 가운데 오는 8일에는 전국에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18.1~23.8도 사이를 기록해 평년(14.1~19.3도)보다 4도 안팎 높았다고 밝혔다. 서울 최고기온은 21.3도였다.오는 8일 새벽에는 서울 등 서쪽 지역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그 밖의 지역으로 확산하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6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이 10~40mm다. 강원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등 기온이 오늘보다 3∼8도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