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이혼 후 첫 복귀작 '멜로'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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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또 멜로 하냐는 지적, 후회 없어"

8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가 송혜교와 함께한 커버스토리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혼 후 복귀작으로 멜로를 택한 송혜교는 "40대의 송혜교가 하는 멜로는 30대의 그것과 다를 거야, 라는 저에 대한 기대 또는 자기 주문이 있었다"며 "누군가는 또 멜로를 하냐고 지적했지만, 드라마를 이렇게 끝내놓고 보니 후회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누가 뭐라든, 제 인생의 이 시점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택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로맨스를 담은 작품. 송혜교는 패션 브랜드 디자인 팀장으로 일도, 사랑도 프로인 하영은을 연기한다.
이어 "아마 시청자분들도 우리가 사 입는 옷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흥미롭게 지켜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