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하나금투 권용규, 누적 수익률 25% 돌파…'압도적 1위'

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사진=하나금융투자)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가 9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이 누적 수익률 25%를 돌파했다.

9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참가팀 10팀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3.7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31%) 하락한 296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5포인트(0.11%) 오른 1002.50으로 마감했다.

권 부장은 이날 하루에만 5.35%의 일일 수익률을 올리며 누적수익률 25.82%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 컴투스 등의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평가 수익률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최근 위메이드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표면적인 이유는 신작 게임 '미르4'의 흥행이지만 게임 속 재화를 '드레이코'라고 불리는 가상자산으로 바꿔 돈을 벌 수 있도록 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 역시 최근 블록체인 게임회사 '애니모카브랜즈'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전문업체 ‘캔디 디지털 등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벌여온 바 있다.

권 부장에 이어 2위는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이 누적 수익률 15.72%로 뒤쫓고 있다. 손 차장은 이날 3.16%의 일일 수익률을 더했다. 3위는 이날 하루에만 6.47%의 일일 수익률을 올린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팀이 누적 수익률 1.02%로 치고 올라왔다.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