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가파른 이익 성장세…목표 시총 10조"-하나금투
입력
수정
하나금융투자는 9일 엘앤에프에 대해 "가파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끌어올리고 목표 시가총액으로 10조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이 전망이 밝은 가운데 배터리 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 증가라는 변수와 함께 전기차 한 대당 탑재 용량이 함께 증가하며 배터리 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전기차 시장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라고 말했다.배터리 시장 내 지역별 비중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그간 중국이 글로벌 배터리 수요의 50% 이상을 담당해왔지만 유럽과 미국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지역별 비중은 2020년 중국 42%, 유럽 29%, 미국 12%에서 2026년 중국 37%, 유럽 24%, 미국 18%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연평균 성장률도 향후 5년간 중국 21%, 중국 외 지역 29%로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점차 높아질 듯하다"면서 "엔드 유저 기준 유럽·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엘앤에프 측에서는 긍정적인 전개"라고 부연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양극재 생산량을 약 17만톤으로 가정하면 4조2000억원가량의 매출이 가능하다. 이 때 예상되는 지배지분 순이익은 2876억원"이라며 "2022년 기준 엘앤에프 PER(주가수익비율) 80배이나 향후 점진적 디레이팅을 가정, PER 35배를 부여해 목표 시총 10조원을 산출했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이 전망이 밝은 가운데 배터리 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 증가라는 변수와 함께 전기차 한 대당 탑재 용량이 함께 증가하며 배터리 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전기차 시장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라고 말했다.배터리 시장 내 지역별 비중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그간 중국이 글로벌 배터리 수요의 50% 이상을 담당해왔지만 유럽과 미국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지역별 비중은 2020년 중국 42%, 유럽 29%, 미국 12%에서 2026년 중국 37%, 유럽 24%, 미국 18%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연평균 성장률도 향후 5년간 중국 21%, 중국 외 지역 29%로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점차 높아질 듯하다"면서 "엔드 유저 기준 유럽·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엘앤에프 측에서는 긍정적인 전개"라고 부연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양극재 생산량을 약 17만톤으로 가정하면 4조2000억원가량의 매출이 가능하다. 이 때 예상되는 지배지분 순이익은 2876억원"이라며 "2022년 기준 엘앤에프 PER(주가수익비율) 80배이나 향후 점진적 디레이팅을 가정, PER 35배를 부여해 목표 시총 10조원을 산출했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