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천장서 키스·오토바이 배달통 속 女…'경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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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에 포착된 진상 커플달리는 차 천장으로 나와 키스를 한 커플의 위험천만한 행동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달리는 차 천장에 매달려 키스
다른 차에서도 똑같은 행동 포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로 위 진상커플'이라며 창문을 열고 달리는 차의 지붕 위로 올라와 키스를 하는 커플들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커플 뿐 아니라 지인으로 보이는 옆에 지나가던 차량에서도 커플들이 나와 입맞춤을 하면서 경악케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1일 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과 SBS '맨인블랙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맨인블박'에 공개됐던 것.
제작진은 해당 영상에 대해 "남을 위협하고, 나를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 사람들, 안그래도 위험한 도로 위 나를 더 두렵게 만드는 사람들, 돌로 위협하고 도로 위에서 드러눕고, 갖은 방법으로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이상한 사람들, 제발 도로 위에서 위험한 짓들 좀 하지 맙시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이 공개된 지 6개월이 됐지만 경악스러운 커플들의 모습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신호가 바뀌고 차가 달리는 상황에서도 스킨십을 멈추지 않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우려를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제작진도 "당신의 천년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자막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커플들의 모습을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달통 안에 있던 여자친구를 태우는 오토바이의 모습도 공개됐다. 심지어 배달통 속 여성은 담배까지 태우고 있었다.영상 제보자는 "살날이 굉장히 많은 친구들인데, 왜 그럴까 싶었다"면서 어이없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확인 결과, 해당 오토바이는 번호판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배달통 외에 뒷좌석에 1명이 더 타고 있어 총 3명이 1대의 오토바이에 탑승한 모습이었다.
배달 상자는 가로, 세로, 높이가 45cm 정도로 여성이 앉을 순 있지만, 뚜껑은 닫을 수 없었다. 안전장치도 없이 도로 주행을 하던 오토바이가 사고가 날 경우 심각한 상황도 가능한 만큼 우려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